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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어깨통증 주요 원인과 효과적인 예방법

by 뭐든 해보는 다다 202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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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만성 어깨통증,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건 착각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쑤신다”, “팔을 들기가 힘들다”, “자다가 아파서 깬다”는 말, 혹시 요즘 자주 하시나요? 일시적인 근육통이겠지 하고 넘기기 쉬운 어깨 통증이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이미 만성 통증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직장인, 주부, 스마트폰 사용자 등 어깨를 장시간 고정 자세로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만성 어깨통증은 흔한 고질병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였던 통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힘줄, 인대에 영향을 주고, 결국 일상생활까지 방해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깨가 아픈 건 나이 탓’이라며 참지만, 그대로 두면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석회성 건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만성 어깨통증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 증상별 대처법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어깨통증의 원인과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 신호

어깨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같은 부위라도 통증의 양상에 따라 병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만성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들입니다.

  • 1. 회전근개 질환: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회전근개)이 퇴행되거나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하며, 야간 통증도 흔합니다.
  • 2.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굳어져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으로, 40~60대에 많이 발생하며 통증보다 운동 제한이 특징입니다.
  • 3. 석회성 건염: 힘줄에 석회가 침착되어 염증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흔합니다.
  • 4. 어깨충돌증후군: 어깨뼈와 힘줄 사이 공간이 좁아져 움직일 때 마찰이 발생하며, 팔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그 외에도 경추 디스크로 인한 방사통,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막통증증후군 등도 어깨통증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단순한 뻐근함이 아니라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고, 밤에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면 이미 만성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어깨통증을 줄이는 실생활 관리법

통증을 줄이고 어깨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선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다음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어깨 건강 관리법입니다.

1. 어깨 스트레칭과 관절 가동 운동 하루 한두 번씩 팔을 앞으로,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원을 그리듯 천천히 돌리는 운동은 굳은 어깨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통증이 심할 경우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통증 범위 내에서 실시합니다.

2. 온찜질과 냉찜질의 활용 급성 염증기에는 냉찜질, 만성통증이나 관절 경직기에는 온찜질이 효과적입니다. 하루 15~20분씩 꾸준히 적용하면 혈류 개선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3. 자세 교정 등을 굽히고 고개를 숙인 자세는 어깨 근육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발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화면을 눈높이에 두고, 책상에서는 어깨가 앞으로 말리지 않도록 등받이를 활용해야 합니다.

4. 장시간 같은 자세 피하기 오래 앉아 있거나 반복적인 어깨 동작은 근육 피로를 악화시킵니다.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장시간 운전이나 컴퓨터 작업 시에는 자세를 자주 바꿔야 합니다.

5. 무리한 운동과 동작 피하기 갑작스러운 테니스, 골프, 웨이트트레이닝은 어깨 부상 위험이 높습니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는 근육을 이완시켜야 만성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성 어깨통증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낫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기능이 떨어지고, 팔을 들어 올릴 수 없게 되며, 결국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보세요.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어깨 통증
  • 팔을 들거나 옷을 입기가 어려운 경우
  • 야간 통증으로 수면에 방해가 될 때
  • 팔의 감각 이상, 저림 증상이 동반될 때

진료는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에서 가능하며, 초음파, MRI, X-ray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 관절 내시경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어깨는 한 번 망가지면 일상이 흔들립니다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 가벼운 옷을 입고 머리를 감을 수 있다는 것. 이런 평범한 일상이 어깨 건강이 무너지면 순식간에 어려워집니다. 만성 어깨통증은 방치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조기 대응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지금이라도 자세를 바르게 하고, 하루 10분 스트레칭부터 실천해 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당신의 어깨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예방약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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